<노르디코 킨더턱받이>
■ 가성비가 정말 좋은 유아 방수 턱받이
꼬꼬므는 돌 지나자마자 바로 유아식을 시작했습니다. 그 때 저는 아이 밥 먹이는 일이 이렇게 고되고 힘들고 어려운 일이라는 걸 처음 느꼈답니다^^; 밥 먹고 나면 폐허가 되는 식탁을 보며 울다가 웃다가 급기야 나중에는 체념까지 하게 되었지요. 그만큼 정말 밥 먹이는 일은 쉽지 않았습니다. 유아식 시작하면서 필요한 것들을 이것 저것 준비했는데 그 중에서 턱받이는 저에게 구세주 같은 존재였습니다. 제가 제일 처음 산 턱받이는 ALL실리콘으로 만들어진 턱받이었는데, 쓰다보니 목부분 끊어지더라고요. 그 끊어진 턱받이를 보며 당장 다음 식사시간이 두려웠던 기억이 납니다. 저에게 턱받이는 정말 중요했거든요! 결국은 임시방편으로 손수건으로 했었는데 천으로 된 손수건은 당연히 하나마나죠! 급하게 또 다른 턱받이를 주문했는데 방수코팅을 한 면으로 된 걸 구입했어요. 근데 이 턱받이는 물에 씻으니깐 나중에는 천이 갈라져버리더라고요. 포켓부분도 잘 열리지 않아서 음식물을 제대로 담지 못하기도 하고요. 그래서 저는 며칠동안 턱받이 폭풍 검색을 했습니다. 앞의 시행착오를 통해서 제가 고른 턱받이의 조건은,
1. 목부분이 튼튼해야 함.
2. 포켓이 음식물을 제대로 담아야 함.
3. 물에 씻어도 손상이 없어야 함.
이 3가지의 조건을 따져서 턱받이를 골랐는데 그게 바로 노르디코 킨더턱받이 입니다.
고르고 보니 가격도 저렴했어요. 어차피 턱받이는 주기적으로 바꿔줘야 하니 가격이 비싼 건 큰 메리트가 없기 때문에 가성비 부분에서도 괜찮은 턱받이더라고요.
■ 턱받이 세부사항
노르디코 킨더턱받이는 분리가 됩니다. 처음에는 몰랐는데 쓰다보니 이 분리기능이 정말 편합니다. 천 부분은 물티슈로 슥슥 닦으면 되고 포켓 부분만 설거지 하면 되거든요. 턱받이 천 앞쪽과 포켓은 페바라는 재질로 되어 있는데 방수가 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천 뒤쪽은 나일론으로 되어 있습니다. 무게는 58g으로 매우 가볍습니다. 목끈 형태는 절대 끊어질 일 없는 벨크로로 되어 있고요. 벨크로 부분의 접착력은 아주 좋은데, 물로 자주 씻게 될 경우에는 접착력이 다소 떨어질 수 있어요.
■ 노르디코 킨더턱받이 장점
1. 포켓의 유용성
포켓은 형태가 무너지지 않게 만들어서 그런지 정말 안정적으로 음식물을 담아줍니다. 국물이 들어가도 잘 쏟아지지 않습니다.
2. 편리하고 간편한 휴대성
밖에서 식사를 하게 될 경우도 챙겨서 가는데 이렇게 천 부분이 포켓 속에 쏙 들어갑니다. 그래서 아주 간편하게 챙겨서 갈 수 있습니다.
3. 세척의 편리성
위에서 잠깐 언급했는데, 제가 이 턱받이를 쓴 본 결과, 턱받이 천 부분은 그냥 물티슈로 닦는게 좋고 포켓부분만 따로 설거지를 하는게 좋더라고요. 기름기가 많이 묻지 않았을 경우에는 포켓도 물티슈로 닦아도 무방하고요. 똑딱이 단추로 분리가 되기 때문에 세척도 아주 용이한거죠.
4. 좋은 가성비
사실 턱받이 같은 경우 비싼 돈 주고 오래 쓸 물건은 아닌 것 같아요. 아이가 쓰는 거다 보니 빨리 닳는 느낌이 많이 들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비싼 것 보다는 저렴한 가격에 자주 사는 게 좋더라고요.
■ 노르디코 킨더턱받이의 아쉬운점
지금까지도 아주 만족하면서 쓰고 있는 턱받이지만 물론 아쉬운 점도 있습니다. 일단 메이드 인 차이나 제품입니다. 개인의 취향이지만 저는 국내산을 선호하거든요^^; 그리고 바로 내구성과 연결되기 때문이기도 한데요. 제가 처음에 물로 세척을 했었다고 했잖아요. 그랬더니 목끈 부분의 테두리 마감 부분이 이렇게 터져버렸습니다. 그리고 위의 비교 사진을 보면 확연하게 확인할 수 있는데 왼쪽 부분의 턱받이 천은 쭈글쭈글하고 오른쪽의 턱받이 천은 매끈하고 상태가 좋습니다. 왼쪽은 물에 자주 씻었던 것이고 오른쪽은 물티슈로만 닦은 것입니다. 물로 씻고 나서 내구성이 떨어지는 걸 확인하고 나서부터는 턱받이 천은 물티슈로만 세척을 하고 있습니다.
■ 집에서도 OK 밖에서도 OK
밥 먹자 하면 식탁으로 가서 자연스럽게 이 턱받이를 하고 음식을 먹는 꼬꼬므에요. 밖에 나가서도 마찬가지고요. 언제 어디서든 음식을 먹을 때면 당연한 듯 장착을 합니다^^ 가벼우니깐 갑갑해하지도 않더라고요. 아이의 입장에서는 가벼워서 편하게 착용할 수 있고 엄마 입장에서는 치우기 쉬워서 서로서로 좋은 턱받이인 것 같아요. 저렴한 가격도 한몫 하기 때문에 다음에도 노르디코 킨더턱받이로 구매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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