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넘게 쓰고 있는 <오플라 욕조>의 장단점

2년 넘게 쓰고 있는

<오플라 욕조>의 장단점

 

 

■ 아기 목욕 시키기

2017년 4월에 구입한 오플라 욕조입니다. 지금까지 2년 넘게 잘 쓰고 있답니다. 꼬꼬므가 여기 들어가서 목욕하는 것을 아주 즐긴다지요. 탕 속에 들어가는 건 아이나 어른 할 거 없이 모두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꼬꼬므가 10개월 때부터 쓰기 시작한 오플라 욕조!  신생아때는 누워서 쓰는 욕조에 쓰다가 꼬꼬므가 무거워지기 시작하니 도저히 안아서 씻길 수가 없더라고요. 게다가 목욕할 때 가만히 여유롭게 물을 즐기지도 않는다는 거 다들 아시죠? 그야말로 전쟁같은 목욕시간의 연속이었죠! 그러다가 도저히 안될 것 같아서 욕조를 알아보다가 최종적으로 선택한 것이 바로 이 오플라 욕조입니다. 이탈리아 장인의 솜씨가 녹아있다고 하는데 괜히 욕심났습니다. 시크릿가든의 현빈이 그렇게 얘기하던 이탈리아 장인의 솜씨를 욕조에서 느낄 수 있다는데 안 살 수가 없었네요.

 

■ 이탈리아 명품 유아 욕조

"전 세계 57개국에서 사랑받는 40년 전통의 이탈리아 명품 유아 욕조! "

타이틀이 아주 어마합니다. 욕조에도 명품이 있다는 것. 꼬꼬므는 태어난 지 10개월 만에 명품을 가지게 되었네요. 오플라 욕조를 만드는 오케이베이비는 '최고의 안전과 편안함'을 모토로 하고 있는 프리미엄 유아용품 브랜드입니다. 업계 최초로 개발된 좌식형 아기욕조의 원조인 만큼 오케이베이비만의 인체공학적 디자인과 안전함으로 아기와 부모 모두가 편안하고 즐거운 목욕시간을 경험할 수 있다고 해요. 일어서고 기대어도 넘어지지 않아서 안전하게 쓸 수 있는 욕조라고 하니 안심하고 쓸 수 있을 것 같아요.

 

■ 오플라 욕조 세부사항

색상 : 펄 화이트, 베이비핑크, 스카이블루, 팝민트(꼬꼬므 욕조), 팝핑크

사용연령 : 12~36개월

사이즈 : 외부63(w) X 63(d)X35/42(h, front/back) , 내부 44(w)X48(d)

무게 : 2.84kg

소재 : PP(폴리프로필렌)

 

■ 오플라 욕조 장점

1. 안정감 있는 구조로 잡고 서는 아기도 OK

안정감 있는 사다리꼴 설계로 아이가 잡고 일어서도 안정감 있게 지지해 줍니다. 실제로 꼬꼬므는 여기서 목욕한 2년 동안 단 한번도 넘어진 적이 없습니다. 앞쪽과 양 옆에 있는 3개의 손잡이 겸 지지대 그리고 테두리가 매끄한 곡선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아이가 어느 곳을 잡아도 넘어지지 않게 지지해 줍니다.

 

2.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욕실 인테리어 UP

처음 이 욕조를 보고 적잖은 충격을 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제가 생각했던 욕조와는 전혀 달랐거든요. 정말 참신하고 유니크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습니다. 그 동안 전혀 본적이 없는 단연 돋보이는 디자인이었죠. 하지만 생각보다 부피가 크기 때문에 정말 큰 욕실이 아닌 이상에는 인테리에는 큰 영향을 미치는 못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색깔이 이뻐서 욕실을 환하게 해주는 효과는 있는 것 같아요.

 

3. 안락하고 넓은 내부공간으로 편안함, 사용기간 UP

최소 2년 이상 사용하는 유아욕조. 이미 꼬꼬믄 2년 넘게 쓰고 있답니다. 오플라 욕조의 사용연령은 12~36개월까지라고 나와있는데 꼬꼬므가 현재 35개월 15KG정도 나갑니다. 사용연령에 따르면 한달 뒤에는 욕조를 못쓰게 되는 것인데 그건 아닌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충분히 더 쓸 수 있을 것 같아요. 어차피 1인용 욕조니까요.

 

4. 미끄럼 방지

부드러운 곡선 형태의 범퍼 의자와 바닥에는 미끄럼 방지 처리가 되어 있어서 아이가 넘어지거나 미끄러지는 사고를 예방해줍니다. 확실히 꼬꼬므도 욕조안에서 넘어진 적은 단 한번도 없었답니다.

 

5. 퀵 배수 시스템으로 세척과 헹굼을 한 번에!

빨간색으로 된 욕조마개와 욕조키로 빠르게 물을 빼낼 수 있어요. 물을 힘들게 버리지 않아도 됩니다. 욕조키를 욕조마개의 십자 홈에 끼워 넣고 돌리기만 하면 물이 알아서 빠지니까요! 이렇게 해주면 꼬꼬므도 아주 재미있어 하더라고요.

 

 

■ 오플라 욕조 단점

오플라 욕조를 매우 만족하면서 2년여 동안 써왔지만 사실 단점도 있답니다. 바로 세척 부분이에요.  겉면에는 홈이 거의 없는 매끈한 구조로 설계되어서 물때나 곰팡이로부터 안전한 오플라 욕조이지만!! 사실 범퍼 의자 부분의 양 옆으로는 아주 좁아서 물때가 생기더라고요. 그래서 청소하려고 보니 그 공간이 너무 좁아서 손으로는 깨끗히 닦기는 어렵습니다. 이 부분에 들어가는 솔이 있어야 물때가 제거될 것 같아요.

 

또 욕조를 이렇게 뒤집어 보면  생각보다 많고 큰 홈이 있어요. 항상 습기가 차 있는 욕조에 보관 하다 보니 저 안쪽으로도 물때와 곰팡이가 조금씩 생기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욕조를 한 쪽 벽에 기울여 습기가 차지 않도록 보관하고 있어요. 그래도 시간이 지나면 물때가 생기는 건 마찬가지라서 정기적으로 청소는 해줘야 합니다. 사실 물과 분리할 수 없는 물건이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관리를 해줘야 하는 건 맞지만 세척하는 과정이 조금 힘들다는 거죠. 그래도 세척 부분 빼고는 정말 괜찮은 욕조임에는 틀림 없어요!

 

■ 꽤 괜찮은 아기 욕조 오플라

2년이라는 꽤 긴 시간동안 써온 오플라 욕조. 아이도 좋아하고 저도 세척 부분을 빼고는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사실 저는 꼬꼬므를 욕조에 넣어놓고 저도 같이 샤워를 하거든요. 완전 일석이조죠! 육아하는 엄마들은 다들 아실거에요! 본인 샤워시간조차 없다는 걸. 하지만 오플라 욕조는 그걸 가능하게 해줘요. 욕조 안에 있는 동안에는 아이가 잼나게 노니깐 밖에 나올 일이 없거든요. 그동안 엄마는 후다닥 샤워를 하면 되고요. 적다보다 이것도 오플라 욕조의 장점이네요. 아무튼 깨끗하게 관리 잘해서 앞으로 몇 개월은 더 써야겠어요.